얼마 전 고려대가 ‘다양성 보고서’를 냈다. 국내 사립대 중 처음이다. 여성교수 비율은 16%로 예일(56%), 스탠포드(55%), 하버드(53%) 등에 한참 못 미쳤다. 일부 단과대는 여성교수가 한 명도 없다. 본교 출신 교수는 58%인데,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교무위원은 72%나 된다.
 
학생들은 어떨까. 여학생 비율은 48%다. 저소득층인 2분위 이하(18%)는 전국 평균(28%)보다 낮은 반면, 최상위층인 9·10분위(45%)는 평균(25%)보다 훨씬 높다. 출신 지역도 특별·광역시와 시 출신이 95%로 압도적이다. 보고서는 “계층의 편중이 구성원의 경험을 동질화 해 지적 다양성의 토대를 약화시킨다”고 했다.
 
고려대는 다음 학기부터 ‘다양성 강좌’(3학점)를 개설한다. 이달부터는 라틴어로 ‘다양성’이라는 뜻을 가진 월간지 ‘dīvérsĭtas’를 발간해 전 구성원이 보도록 했다. 앞서 고려대는 2016년 성적장학금을 폐지한 재원으로 저소득층 장학금을 대폭 늘렸다. 갈 길은 멀지만, 고려대는 나름 다양성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.....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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